Sabrina1 사브리나(Sabrina, 1995) - 90년대가 다시 그린 오드리 헵번의 꿈 일요일 아침, 우연히 발견한 리메이크일요일 아침 느지막이 일어나 커피를 내리는데, TV에서 익숙한 멜로디가 흘러나왔다. 'La Vie En Rose'였다. 화면을 보니 줄리아 오몬드가 파리의 어느 다리 위에 서 있었다. 아, '사브리나'구나. 1995년작 리메이크 버전. 오드리 헵번의 1954년 원작을 봤던 기억이 스쳐 지나갔다. 두 영화 사이에는 41년이라는 시간이 있지만, 사브리나가 꿈꾸는 사랑의 본질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해리슨 포드와 그렉 키니어가 험프리 보가트와 윌리엄 홀든의 역할을 어떻게 재해석했을까. 시드니 폴락 감독은 이 고전적인 이야기를 90년대의 감성으로 어떻게 풀어냈을까. 커피 한 잔과 함께 영화 속으로 빠져들었다.운전사의 딸이 품은 불가능한 사랑사브리나 페어팔드(줄리아 오몬드)는 라.. 2025. 11.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