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 레오폴드1 케이트 & 레오폴드(Kate & Leopold, 2001) - 시간을 넘어온 19세기 신사와 21세기 커리어우먼의 사랑 브루클린 다리와 시간의 틈새우리나라는 요즘 과거로의 회귀와 같은 판타지 장르의 만화가 유행하고 있다. 한번 살았던 인생을 다시 살거나 내가 살지 않았던 시대로 이동해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이야기에 요즘 사람들은 매료되는가보다. 무려 24년전에 나왔던 영화에서 다루는 스토리가 요즘 유행하는 장르와 비슷하다보니 영화는 이제 막 촬영을 마친 따끈따끈한 신작같은 느낌도 드는듯하다.2001년 크리스마스, 뉴욕은 9.11의 충격에서 벗어나려 애쓰고 있었다. 그 겨울 개봉한 '케이트 & 레오폴드'는 뉴욕을 배경으로 한 판타지 로맨스이다. 1876년의 뉴욕과 2001년의 뉴욕을 연결하는 이 영화는 묘하게도 그 해 뉴욕이 필요로 했던 위로와 낭만을 담고 있었다.영화는 스튜어트(리브 슈라이버)가 낡은 다락방에서 발견한.. 2025. 11.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