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멜리에1 아멜리에, 파리의 골목을 수놓는 아코디언의 마법과 얀 티에르센의 선율 어떤 음악은 듣는 즉시 특정 도시의 풍경을 망막 위에 인화합니다. 얀 티에르센(Yann Tiersen)의 아코디언 연주가 흐르는 순간, 우리는 서울의 방 안이 아닌 프랑스 파리 몽마르트르 언덕의 좁고 붉은 골목길에 서 있게 됩니다. 2001년 개봉한 장 피에르 주네 감독의 영화 는 타인의 행복을 찾아주는 수줍은 여인 아멜리에의 엉뚱하고 따뜻한 일상을 담고 있습니다. 오늘은 음악이 어떻게 한 도시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인물의 닫힌 내면을 세상 밖으로 끄집어내는지 그 음악적 비밀을 파헤쳐 봅니다.솔직히 고백하자면, 저는 파리에 가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OST를 들을 때마다 마치 오래전부터 몽마르트르를 걸어본 사람처럼 그 골목의 공기와 카페의 커피 향이 느껴지는 듯합니다. 음악이 이토록 생생하게.. 2026. 1.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