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케르트1 덩케르크 – 크리스토퍼 놀란이 시간 감각을 재창조한 날 극장에서 처음 ‘덩케르크’를 보았을 때, 특히 IMAX 환경에서 느낀 압도적인 감각은 지금도 선명하다. 이 영화는 단순히 ‘큰 화면으로 보면 더 좋다’가 아니라, 극장에서만 완성되는 체험형 영화에 가깝다. 집에서 다시 보면 왜 그때의 긴장감이 재현되지 않는지 자연스럽게 이해될 정도다.전쟁을 배경으로 하지만 전쟁 영화의 전형적인 구성—영웅 서사, 뚜렷한 적의 등장, 화려한 교전—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오히려 영화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탈출, 그리고 시간을 붙잡기 위한 사투로 구성되어 있다. 이 독특함이 ‘덩케르크’를 다른 전쟁 영화와 명확히 구분한다. 한스 짐머 – 시간을 음향으로 구현한 사람‘덩케르크’에서 음악은 단순히 장면을 받쳐주는 요소가 아니라 관객의 호흡과 심장박동까지 조절하는 장치에 가깝다... 2025. 12.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