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디에이터1 글래디에이터 - 복수를 넘어선 명예의 이야기 2000년, 검투사 영화의 부활'글래디에이터'를 극장에서 봤을 때 로마 시대의 전쟁영화가 이렇게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지 정말 여운히 많이 남았었다. 한스 짐머의 음악이 극장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Now We Are Free'라는 곡이었다. 슬프고 아름다운 선율이 가슴 깊숙이 파고들었다.리들리 스콧 감독이 검투사 영화를 만든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기대가 컸다. 어쨌든 '에이리언', '블레이드 러너'를 만든 거장이니까. 그런데 결과물은 기대를 훨씬 뛰어넘었다. 액션은 대단했고, 감정은 예상보다 훨씬 깊었다. 복수 이야기인데도 이상하게 고귀했다.러셀 크로가 주인공 막시무스를 연기했다. 당시 36살이었는데, 로마 장군의 카리스마를 완벽하게 구현했다. 강하지만 따뜻하고, 전사이지만 철저히 인간적인 인.. 2025. 12.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