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브 갓 메일1 유브 갓 메일 리뷰 - 이메일로 시작된 사랑, 90년대 인터넷 시대의 낭만 다시 켜본 낡은 노트북과 AOL 소리주말 오후, 집 서재 구석에서 오래된 노트북을 발견했다. 먼지를 털어내고 켜보니 작동은 안 됐지만, 문득 90년대 후반 PC통신 시절이 떠올랐다. 그때는 둔탁한 비프음의 메세지 알람 소리에도 가슴이 두근거렸던 시절이었다. 나는 대학에서 PC통신 동아리를 하면서 또래보다 더 많이 사용했다 자부하지만 '하이텔'을 사용하던 그 시절을 우리 또래의 중년들은 누구나 그 네트워크에 연결되던 비프음을 잊을 수 없을것이다.그 향수를 느끼고 싶어서 오랜만에 '유브 갓 메일(You've Got Mail, 1998)'을 다시 찾아봤다. 이 영화를 처음 본 게 벌써 25년도 더 전 일이다. 당시엔 그저 멕 라이언과 톰 행크스의 달콤한 로맨스로만 봤는데, 지금 다시 보니 전혀 다른 감상이 밀.. 2025. 11. 24. 이전 1 다음